대구 아줌마들도 포항 구룡포 과메기 맛에 푹 빠졌다.  포항 구룡포과메기사업 협동조합(대표 김점돌)은 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4년 대구시 여성단체신년교례회’에서 회원 1000여명 대상으로 과메기 홍보 및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순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이재술 대구시의장, 박승호 포항시장이 격려차 참석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그 중 과메기 시식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과메기조합에서는 시식 행사를 위해 약 1000명분의 과메기로 대구시 여성단체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판매물량으로 준비한 과메기 200세트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김소영(48세, 효목동)씨는 “과메기가 쫀득쫀득 정말 맛있어서 한 세트 구입했다”며, “상자안에 과메기, 미역, 야채가 다 들어있어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고 만족했다.  직접 과메기 홍보에 나선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에는 과메기,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대게, 문어 등 싱싱한 먹거리와 포항운하, 영일대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며 “설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동해안 최대 시장인 죽도시장을 이용해 포항의 맛과 멋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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