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에게 농촌문화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운동 전개를 테마로 출범한 기계면 봉좌마을이 교육인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청소년들이 농어촌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농어촌인성학교는 심사기준에 적합한 마을권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상황과 시설평가지표 등을 심사한 후 적합한 마을권역을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이번에 지정받은 봉좌마을은 지난 2011년도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를 비롯해 고지리, 봉계리 마을주민 350여 가구가 참여해 마을주민공동체로 출범했으며, 그동안 폐교를 매입하여 단체숙박시설과 교육장 등 편의시설과 공동농장과 승마 체험장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농교류센터를 운영해왔다.또한 봉좌마을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발맞춰 ‘세계적인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철든 농부가 된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전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농촌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서 도시민과 농촌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봉좌마을 도농교류센터는 5만㎡ 부지(구, 기남초등학교)에 숙박시설 25개실(최대 300명 수용)과, 회의실 3개(250명 수용), 풋살구장, 족구장, 식당(150명 동시수용), 캠핑장을 비롯해 승마 체험장(2㎡, 말 24필 보유), 공동농장(2만3천㎡) 등을 갖추고 있다.지난 11월 2일에는 서울 신곡초등학생 72명이 수학여행지로 봉좌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을 했으며, 최근 학생단체와 직장단위 연수 등 농촌체험을 위한 단체 마을체험관광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