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장병이 군 복무 기간 중 2년여 동안 받은 월급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장학기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26사단 73여단 123 기보대 황윤한 병장으로 자대 배치를 받은 2014년 5월부터 20개월 동안 꼬박꼬박 모은 본인의 월급  100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황병장은 처음에는 제대 후 자신의 진로 준비를 위해 월급을 모으기 시작  했으나, 제대를 앞두면서 자신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쓰여   지는 것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전역을 앞둔 황 병장은 전역 후 에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 포항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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