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금 42억 아시아의 꿈과 희망을 품고 달릴 국제대회 개최 준비로 분주하다.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져지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40여 일 앞두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아시아 45개국에서 선수, 코치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로 열리는 국제대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천군이 최초로 개최한다.      ▲ 스포츠마케팅 역량 결집, 아시아 육상의 중심도시로 도약! 전국 대다수 도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지역소멸이라는 난제에 빠져있으나 이러한 위기 속에 예천군은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증가와 각종 투자유치 외에도 중장기 스포츠마케팅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흔히,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산업 못지않게 스포츠산업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력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9만여 명의 양궁·육상 선수들이 찾고 있다. 전국 유일의 전천후 실내 육상훈련장은 물론 최신식 훈련 장비와 시설 등을 갖추고 육상인들을 유혹해 왔다. 예천군은 아시아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을 발굴하는 최고 권위의 U20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육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참이다.     ▲ 행정적 지원은 물론 신속한 재정 투입, 대회 준비 ‘착착’ 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회조직위원회를 설치하고 하부조직을 기획운영팀과 홍보지원팀으로 나눠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해왔다.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집된 900명의 자원봉사자는 선수단 통역, 안내, 시설 운영 보조 등에 힘을 보태고 50여 명의 운영요원도 선발해 별도의 강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뒤 경기장 내 심판을 보조하는 역할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재정을 투입하여 시설 개보수에만 총 95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53억 원으로 예천스타디움 구조 변경 공사를 끝냈고,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전광판 설치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명타워 설치와 경기장 도색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수년간 축적된 육상메카 노하우, 완벽한 대회 운영 자신 국제대회의 핵심은 원활한 대회 운영이다. 이미 국제 수준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예천군은 매년 5~6차례 열리는 전국규모의 육상대회를 다년간 개최해오며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대회 개최에 참여했던 다수의 관계자가 이번 대회 운영에 참여하는 만큼 세계적 수준으로 치러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회 개막전까지 전국규모 육상대회를 2~3차례 개최해 대회 운영을 위한 충분한 리허설도 한다. 예천군은 육상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쌓아온 노하우에 글로벌 역량을 더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기록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기회 ! 예천군에서는 양궁 유니버시아드나 군인 체육대회의 종목별 양궁 경기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 단위 지역에서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되어 결과적으로 좀 더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수준의 육상대회 개최 역량을 과시해 볼 참이다. 육상도시의 명성을 아시아 전역에 각인시키고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한민국 육상에 희망을 밝혀 주는 계기를 마련할 생각이다.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하나의 대회를 치르는 게 아니라 5만 6천여 군민 모두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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