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가족을 위한 기념일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시기가 유독 조심스러운 이웃들이 있다. 독거노인 어르신이다. 이러한 분들의 외로움을 배려하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강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보애자)는 지난 12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30가구에 건강식 밑반찬과 영양제, 떡 등 20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번 위문품은 포항 행정1번지 대이동 주민들의 행복마을 만들기 위한 자발적 기부 릴레이 사업에서 마련한 비용으로 이날 떡과 영양제를 마련했다. 선물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챙겨줄 자식도 없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대이동 신강수동장은 “오늘처럼 기쁘게 받아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잊지 않고 내년에도 꼭 찾아뵐테니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만의` 가정의 달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가정의 달로 느껴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