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정용교)은 사회학과 유학생과 대학원생 등 40여명과 함께 `유학생 농촌정착지원 챌린지`의 일환으로 포항시 봉좌마을을 방문했다.
지난 4월 20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김진근 추진단장)과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영남대 사회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사회의 발전과 도농교류의 선진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방문한 이후 20여일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정용교 원장(영남대 사회학과 교수)은 "이번 탐방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해결책 중 하나로 국내에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마을에 정착하여 글로벌빌리지를 조성하는데에 단초로서의 역할을 하고 나아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챌린지를 준비했다"고 탐방의 취지를 밝혔다.
특강을 맡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김진근 단장은 "현재 한국, 특히 포항의 농촌은 6차산업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변화하는 포항의 농촌에서 거주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및 사회학과는 지난 1월 10일 `미래 사회 청년에게 매력적인 한국 농촌 마을 탐방`이라는 주제로 봉좌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때 참여한 유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조건만 충족된다면 봉좌마을을 비롯한 포항의 농촌마을에 거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글로벌빌리지 구축에 일선대학과 지자체의 노력이 그 결실을 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