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권순종)는 지난 22일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부모교육 및 간담회는 보호자 간 유대관계 형성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무공해 비누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소개하고, 주간활동서비스와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과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주간활동서비스를 통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녀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게 되어 너무나도 놀랍고 감사하다. 나도 모르게 자녀의 능력을 제한하여 단정지었던 지난 날을 반성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권순종 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운영자와 이용자, 그리고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보호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분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위의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는 성인 및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이 낮(일과) 또는 방과 후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054-336-97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게 자활의욕과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