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범대위)는 ‘포항 이차전지소재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20일 정부 발표)에 즈음하여 24일 <최정우 등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은 성남 위례지구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응찰을 즉각 철회하고, 그 최적지인 포항에 새 부지를 확보하여 포항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성명서에서 범대위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주요 분야인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이차전지소재ㆍ수소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포항을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하고 있고 이번에 정부가 특화단지로 지정했기 때문에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면서 수도권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포항에는 우수 연구인력이 오지 않는다는 구실에 대해 포스텍과 융합해서 관련 분야 대학원을 개설하고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하면 지구촌 곳곳의 인재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범대위는 수도권의 부지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만으로 포항에서는 부지, 건물, 대학원 개설 비용까지 충당하는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부터 접수하는 성남시 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 부지를 응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음은 범대위의 성명서 전문이다.[성 명 서]“최정우 등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은 성남 위례지구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응찰을 즉각 철회하고, 그 최적지인 포항에 새 부지를 확보하여 포항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라!” 우리 범대위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게 ‘국민기업 포스코의 심기일전’과 ‘위대한 포스코의 회복’을 위해 즉시 사퇴해야 마땅하다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다. 그래서 재삼 따지고 싶지 않지만,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인 포항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라고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해야 하는 계기가 왔기에 이 성명을 발표한다. 지난 20일 포항은 겹경사를 맞이했다. 정부가 포항을 ‘이차전지소재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포항에 조성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를 통과시킨 것이다.최정우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주요 분야를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이차전지소재ㆍ수소 등으로 제시하고, 포항에는 우수 연구인재들이 오지 않으니, 수도권 어딘가(성남시 위례지구 최우선 순위)에 미래기술연구원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거시적 관점에서는 한심한 주장이고, 현실적 관점에서는 잘못된 주장이다. 거시적 관점에서 최정우의 주장은, 포스코의 국민기업 정신과 전통을 배반하면서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는 시대정신과 도전의식을 결여했기때문에 ‘한심하다’는 것이다. 또 현실적 관점에서 최정우의 주장은, 포스텍 이사장으로서 "포스텍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올해 3년 만에 열린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그 인식과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포스텍의 능력ㆍ실력ㆍ비전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최정우는 수도권 대학 교수의 다음과 같은 고견을 경청하고 깊이 반성하기 바란다.(아래의 두 인용은 올해 1월 30일, 2월 27일 `아주경제`에 실린 현택환 아주대 교수의 칼럼이다.)“‘한국형 초거대 AI 융·복합 클러스터’ 건설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합한 지역으로 경북 포항을 꼽고 있다. 2차 산업혁명의 ‘쌀’인 철강 글로벌 기업 포스코에다 포스텍 등 산학연 협력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구글연구소가 포항에 있어 글로벌 협력도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공동으로 투자하고 공동으로 AI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새로운 K-AI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포항에 제2 포스코 초거대 인공지능 프로젝트와 광주광역시에 초거대 인공지능 특구를 제안한다. 2차 산업혁명에 ‘철강’이 쌀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에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쌀이다.”  위의 고견은 특히 포스텍의 AIㆍ빅데이터 실력과 연구 인프라를 주목한 것이며, 포스텍 역시 해당 분야에 대해 세계 일류 성취의 자신감을 당당히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 정부가 포항을 이차전지소재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현재 세계 최고ㆍ최대 양극재 생산을 자랑하는 에코프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기존 인프라가 한국 최고이며 최근 에코프로가 포항에 2조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또한 정부는 포항에 조성할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예타를 통과시켰다. 때마침 포스코는 석탄에 의존하는 용광로를 대체할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포항에서 개발해야 한다.이와같이 포항은 최정우가 제시한 미래기술연구원의 4대 주요분야인 AIㆍ빅데이터ㆍ이차전지소재ㆍ수소 연구에 가장적합한 곳이다. 그럼에도 왜 최정우는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면서 성남시 위례지구나 수도권 어딘가에 미래기술연구원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우겨대는가? 피할 수 없는 모종의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오늘부터 접수하는 위례지구 부지 응찰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거시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최적지로 평가되는 포항으로 와야 이치에 합당하다. 위례지구에 들어갈 땅값만 해도 그렇다. 그 예산이면 포항에서 세계적으로 자랑할 연구단지까지 조성할 수 있고, 2ㆍ25 합의서의 하나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 포항에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없다고 떠들지만, 포스텍에 대한 의도적 외면과 폄하를 뉘우치고 발상을 전환하여 포스텍에 관련 대학원을 개설하고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해서 미래기술연구원과 융합하고 중앙정부ㆍ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지구촌 곳곳의 우수 인재들이 저절로 모여들게 되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이것이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이 세계 일류로 나아가는 길이고 비전이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 범대위는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1. 최정우는 오늘(7월 24일)부터 입찰 접수를 시작하는 성남시 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포스코를 위해서라도 지체없이 포스코에서 물러가라! 2. 포스코그룹 직원들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최적지가 포항이라는 객관적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성남시 위례지구나 수도권 어딘가의 땅값만 해도 포항에서는 그 부지와 건물을 비롯한 단지조성을 다 감당하고 포스텍에 관련 대학원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여, 최정우의 반회사적 낭비와 반시대적 과오에 대해 공론화하라! 3. 최정우는 사퇴해야 하는 양심에 따라 미래기술연구원 단지 수도권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2ㆍ25 합의서의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약속을 성실히 실천하라!4. 최정우 등 경영진은 서울에 있는 포스코홀딩스와 (주)포스코의 상당수 조직과 인력을 본사 주소만 2개 있는 포항으로 이동하는 단기 ㆍ중기ㆍ장기 로드맵을 하루빨리 공지하고 지체없이 이행하라!  5. 포항제철소가 최악의 수해를 당한 뒤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기피 현상이 심각해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바, 최정우 등 경영진은 스톡 그랜트 따위로 탐욕을 채우기에 앞서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를 위해 최우선적, 전폭적으로 시급히 투자하라!2023년 7월 24일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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