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31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신치호 콰르텟(quartet, 4중주단)과 함께 제77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날 트럼펫 서영완, 피아노 신치호, 베이스 김찬옥, 드럼 강재석은 네가 사랑했으면 좋겠어(리사 오노), 사랑(밀트 게이블러, 버트 캠퍼트), 나는 전에 사랑에 빠진 적이 없어(프랭크 뢰서), 눈을 감을게(버디 케이, 빌리 리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한다.
또한 보컬 최명지와 함께 한국의 가곡인 가고파(김동진)를 포함해 부용산(이동원), 나는 아이였다(시릴 에이비&친구)를 들려줄 예정이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다음 전시 준비 공사로 개최되지 않으며, 오는 10월 26일 새로운 전시와 함께 제78회 미술관 음악회가 열린다. 임희도 음악감독이 기획 및 작품 해설을 맡으며, 관련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270-47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