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이충형 교수의 논문이 철학자 연감(The Philosopher`s Annual)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철학 논문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철학자 연감은 1978년부터 매년 전 세계 철학 저널 편집장들의 추천을 통해 철학 분야에서 발표된 가장 중요하고 우수한 논문 10편을 선정해 오고 있다.지난해, 이 교수는 수정란과 초기 배아의 지위에 대한 논문을 철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더 필로소피칼 리뷰’(The Philosophical Review)에 발표했으며, 이 논문이 ‘2022년 최고의 철학 논문 10편’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논문명 : I am not the zygote I came from because a different singleton could have come from it)   논문에서 이 교수는 가능성 · 필연성에 대한 논리적 · 형이상학적 원리를 최신 발생생물학의 연구 결과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정란이나 초기 배아가 과연 사람인지, 만약 사람이라면 신생아 · 성인과 동일한 존재인지를 밝히는 새로운 답과 논증을 제시했다. 이충형 교수는 서울대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프레즈노 캠퍼스와 경희대를 거쳐 지난 2016년 POSTECH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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