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외국인 유학생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 김보영 교수)은 지난 19일 청도군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38명을 포함한 40명이 참여한 ‘글로벌 커넥트 GO GO 청도’ 2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도군이 추진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인 ‘외국인 교류·정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히 지역을 둘러보는 관광 차원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관광 가이드이자 지역 홍보 대사로 양성하여 청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관계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참가자들은 먼저 유천문화마을을 방문해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 추억을 훔쳐라!’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쳤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기록했고, 마을 어르신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골 마을의 정취와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느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이 됐다.이어 국내 유일의 코미디 전문 박물관인 한국코미디타운에서는 ‘K-개그 마스터가 되어라!’ 프로그램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시관에서 한국 코미디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크로마키 체험과 달고나 만들기 등 오감만족 체험에 나섰다. 특히 유명 코미디언의 유행어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퀴즈 활동에서는 큰 웃음이 터져 나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관광 가이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참가자 가운데 6명이 ‘유학생 가이드’로 나서 자국어로 청도의 문화를 설명하며 다른 유학생들에게 안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점검했고, 향후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해설 서비스의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도군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청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향후 지역 정착이나 재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체험 과정을 SNS에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해외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청도가 가진 문화자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외국인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앞으로도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교류·정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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