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경주시 외동읍 구어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피막 도장 전문기업 ㈜가나금속(대표 김창수)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해 정기후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2013년 설립된 ㈜가나금속은 현대·기아·토요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강소기업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미국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차량 피막 도장의 약 70%를 담당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김창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평소 라이온스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그는 최근 지역 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정기후원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사업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진정한 나눔은 어려울 때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기술력이 세계를 누비듯, 적십자와 함께 전달하는 온기가 지역의 가장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마련되는 기부금은 경북도 내 재난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한 긴급구호를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결연 및 긴급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기업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기후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인도주의 활동의 지속 가능성은 정기후원자들의 신뢰와 결심에 달려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마음이 위기가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십자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급식 지원과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