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포중(교장 이상태) 복싱부 창단식이 14일 창포중 목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복싱협회,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포항시복싱협회 관계자와 관내 학교장, 학부모와 창포중 전교생이 참석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취약종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포항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포항대학 복싱부를 재창단 수준으로 정비했다. 이어 올 초부터 포항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창포중 복싱부 창단이 이루어짐으로써 향후, 비인기 종목인 복싱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반을 갖추게 됐다. 1학년 남학생 5명으로 구성된 창포중 복싱부(지도교사 박세갑, 코치 윤용찬)는 이번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가운데 2014년부터 각종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이날 이상태 교장은 "고대 올림픽 기본 종목인 복싱부를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의 애교심 함양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