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제산업국(국장 황병한) 직원 30여명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흥해 장날인 1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민생안정과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종 제수용품과 지인들을 위한 명절선물 구입에 흥해시장 농특산물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는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가 상영된다. 조선의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중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다”라는 한 줄의 글귀에서 시작된 광해군 재위 시절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사극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이 실시하고 있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 하는 나눔봉사활동으로 세대 간 장벽을 없애고 건강한 활동, 즐거운 배움, 따뜻한 나눔, 반가운 만남 등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상호간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휴대폰 활용교육 △예와 효에 대한 강의 △포켓볼, 탁구, 게이트볼 등 함께 운동하기 △컵케익 만들기 △음악공연 등이다. 특히 타 기관에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될 만큼 인기가 많은 휴대폰 활용교육은 1:1매칭교육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통합프로그램으로 실시함으로써 예산절감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Young & Silver나눔’을 시작으로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해 매달 2회씩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봉사와 친교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