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원북원포항 김경민의 ‘시 읽기 좋은 날’ 제목처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 읽기 좋은 가을밤, 시민 모두가 시인이 될 수 있는 시인의 마을이 오는 3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 일월지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이영희)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가을밤 시 콘서트’ 행사는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문학콘서트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택 시인은 도시적 삶에 지쳐가는 시민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과 그의 정감어린 시 세계, 주변의 소탈한 이야기로 위안을 줄 예정이다. 또한 포항 아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 수필 낭독과 시 낭송, 노래가 된 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포항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관장 이영희)이 어린이들이 쉽게 영어책 읽기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일일체험교실 ‘Imagine On!’과 영어독서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magine On!’은 지난 8월 중순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에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도서관 견학 및 체험교실과는 달리 실제와 같이 꾸며진 가상공간에서의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9월 초부터 운영되고 있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은 각 연령별·학년별로 그룹을 구성해 색다른 책읽기 활동을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이색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구보건소는 철강공단과 출퇴근 시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형산대교에 ‘싱겁게 먹기 실천’과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의료비 지원’을 알리는 깃발 홍보를 펼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싱겁게 먹기 집중 홍보를 위해 각 읍면동 및 공공장소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매주 수요일 출근 시간을 활용해 형산로터리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6일 보건소 내 영양체험실에서 ‘싱겁게 먹기 실천 영양식’을 테마로 ‘제6회 포항시 영양플러스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각 가정에 공급하는 보충식품을 이용한 영양식 만들기를 진행해 각 가정의 다양한 요리방법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경연에서는 임산부, 영아, 유아 각 그룹별로 참가자를 모집해 1차 예선에 참가한 40명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최종 6명이 요리 솜씨를 겨뤘으며,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행사 때 시상 할 예정이다.북구보건소 조병주 보건관리과장은 “이번 요리대회는 아이들이 짜게 먹는 식생활과 인공조미료에 입맛이 길들여지기 전 자연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해 싱겁게 먹기 습관화에 힘쓰는 등 영양관리에 중점을 뒀다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서호승 남구보건소장)는 26일 사회복지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희망두드림’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함께 실시한 사회복지직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 사회복지직의 65%가 우울증을 앓고, 29.2%가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초 사회복지 공무원이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포항시의 적극적이고 폭넓은 해외도시 교류활동이 외교당국의 관심을 끌며 자치단체차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체육인으로 구성된 포항시 터키방문단은 지난 9월6일부터 모두 5일간의 현지 공식일정을 통해 숨 가쁜 행사를 소화하면서도 지역 관광 및 특산물 글로벌 홍보와 교류도시 협정, 포스코 현지법인 지원, 국가 간 친선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 경제산업국(국장 황병한) 직원 30여명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흥해 장날인 1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민생안정과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종 제수용품과 지인들을 위한 명절선물 구입에 흥해시장 농특산물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는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가 상영된다. 조선의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중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다”라는 한 줄의 글귀에서 시작된 광해군 재위 시절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사극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이 실시하고 있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 하는 나눔봉사활동으로 세대 간 장벽을 없애고 건강한 활동, 즐거운 배움, 따뜻한 나눔, 반가운 만남 등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상호간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휴대폰 활용교육 △예와 효에 대한 강의 △포켓볼, 탁구, 게이트볼 등 함께 운동하기 △컵케익 만들기 △음악공연 등이다. 특히 타 기관에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될 만큼 인기가 많은 휴대폰 활용교육은 1:1매칭교육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통합프로그램으로 실시함으로써 예산절감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Young & Silver나눔’을 시작으로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해 매달 2회씩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봉사와 친교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