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바다의 날 행사가 경주서 개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바다의 날은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그간 경주는 역사문화유적으로 가득한 도시..
태어난게 억울해서 죽을 수 없다.세상은 몹시 험하지만 한번은 살아 볼만하다.영원한 퇴원태양은 아직도 보라색으로 보이고 있지만 어릴 적 부르는 노래는 어디 있을까?- 손상기, 죽기 직전 쓴 글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리는 화가 손상기는 스스로를 외봉 낙타라 불렀다고 합니다. ..
어느 여름날에 저는 제 스스로가 참 한심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장마철에 편의점에서 똑같은 우산을 무려 3번이나 샀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비가 온다는 걸 일기예보로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출근할 때 비가 안 오니까 그냥 우산을 안 가지고 갔습니다. ..
토담 – 탁 트인 자유의 나라 그 고요한 차별의 장벽을 넘어 ‘우리’를 지키는 둘레김난영의 토담이라는 소설을 접하게 된 것은 브루스 커밍스에 의해서였다. 그는 20세기 초 한국의 이중적 모순을 표현하기 위해 그녀의 짧은 스토리를 인용하고 있었고, 담박한 비유를 통해 ..
※ 싸가지: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또는 그러한 예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제가 중학교 2학년일 때 반에서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영민(가명: 假名)이가 저에게 2천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
키치 예술의 선구자 마르셸 뒤샹의 LHOOQ 복제(수염난 모나리자) 이후 그의 후배들에 의해 패러디 된 작품들입니다. 무한한 복제와 저급한 모방이라는 소비사회의 속성을 또한 속악한 일상의 세속적 욕망을 고급예술의 대명사 격인 모나리자 위에 덧씌우고 있습니다. 시사 하는..
시인 이성복은 모두가 병들었지만 아무도 아파하지 않는 세상에서 표류하는 개인들을 응시한다. 체제에 항거하다 무기력하게 무너져 버린 개인, 혹은 개인으로서의 존재성을 애초에 상실한 개인, 자신의 함몰을 망각하기 위해 통증마저 마비시킨 개인, 바로 세상이(말 잘 듣는) ..
주말에 왼쪽 아래 어금니 쪽이 아팠습니다. 거울로 봤더니 어금니 옆 잇몸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사랑니가 부끄러운지 빼꼼하고 나와 있었습니다. 순간 고민했습니다. '치과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 치과를 무서워하거든요. 큰(?) 고민 끝에 치과..
우리 지역(대구경북) 보수성의 기원은 무엇일까? 무엇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결정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것일까? 지속적으로 물었던 질문에 대한 몇 가지 단서들을 찾아가고 있다.
2019년 11월 25일에 제 은행 계좌로 ‘10,64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무슨 돈인가 싶어서 계좌를 확인해 봤더니 ‘교보 전자책’에서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제가 운 좋게 책을 출판했는데 제 책이 누군가에게 팔려서 정산을 받았던 겁니다. 기분이 좋아진 저는 할리스(HOLLYS)에서 직장 동료 2명에게 커피를 사줬습니다. 슬픈 사실은 정산 받은 돈보다 커피값이 더 나갔다는 겁니다.
개념미술가로 알려진 박이소의 삼위일체라는 제목의 드로잉입니다. 개념미술이란 용어는 다소 생소한데요. 개념미술은 종래의 예술 지향적 형태에서 벗어나 반미술적 제작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작품 그 자체보다도 제작의 의사나 과정이야말로 예술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개념미술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태도는 사전적으로 몸의 동작이나 모양새,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대하는 자세,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일과 조직의 관점에서 '태도'를 정의하면 '우리들이(조직 구성원들이) 일과 조직을 대하는 사고나 행동 방식‘입니다.
인간은 자아를 가지고 있기에, 모든 존재보다 탁월하며, 동시에 신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다는 구도승의 신념은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강렬한 믿음 중 하나이며, 하나의 이기적 욕망인 까닭에 카잔차스키는 이중의 감정을 얻었다고 한다.
| 새로운 헌신의 길, 의사 이일선
여러분이 내가 좋아하는 어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이왕이면 상대도 즐겁고, 나도 신나면 좋겠죠?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더 친밀해지면 좋겠죠? 어떻게 하면 그런 엄청난 일을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왜 지금 이일선 목사인가 : 글을 위한 작은 생각 나눔
산불은 단 한 번의 용서도 없습니다. 지난 2월 28일 풍양면 와룡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산림 37ha를 덮친 화마를 보더라도 찰나의 방심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최근 언론에 포스코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대한 기부금 출연과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발표를 앞두고 포스코가 선제적으로 "정부의 기부금 출연에 대한 공식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포스코의 뿌리는 대일청구권자금(일제 식민지 배상금)이니 당연히 포스코가 앞장서야 하는 일이다.
빛의 화가 카르바지오의 그림입니다. 빛의 화가 하면 렘브란트가 떠오르는데요. 카르바지오 또한 빛을 이용해서 '극적인 현장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만약 직장에서 또는 개인의 삶에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면 ‘사회적 증거의 법칙’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야 이 자식아.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하니까 너도 이렇게 해!”라고 무례하게 소통하면 망합니다. ‘다른 많은 분들과 함께 이것에 동참해 주십시오.’라는 식으로 정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느낌으로 소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