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왼쪽 아래 어금니 쪽이 아팠습니다. 거울로 봤더니 어금니 옆 잇몸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사랑니가 부끄러운지 빼꼼하고 나와 있었습니다. 순간 고민했습니다. '치과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 치과를 무서워하거든요. 큰(?) 고민 끝에 치과..
우리 지역(대구경북) 보수성의 기원은 무엇일까? 무엇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결정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것일까? 지속적으로 물었던 질문에 대한 몇 가지 단서들을 찾아가고 있다.
2019년 11월 25일에 제 은행 계좌로 ‘10,64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무슨 돈인가 싶어서 계좌를 확인해 봤더니 ‘교보 전자책’에서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제가 운 좋게 책을 출판했는데 제 책이 누군가에게 팔려서 정산을 받았던 겁니다. 기분이 좋아진 저는 할리스(HOLLYS)에서 직장 동료 2명에게 커피를 사줬습니다. 슬픈 사실은 정산 받은 돈보다 커피값이 더 나갔다는 겁니다.
개념미술가로 알려진 박이소의 삼위일체라는 제목의 드로잉입니다. 개념미술이란 용어는 다소 생소한데요. 개념미술은 종래의 예술 지향적 형태에서 벗어나 반미술적 제작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작품 그 자체보다도 제작의 의사나 과정이야말로 예술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개념미술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태도는 사전적으로 몸의 동작이나 모양새,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대하는 자세,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일과 조직의 관점에서 '태도'를 정의하면 '우리들이(조직 구성원들이) 일과 조직을 대하는 사고나 행동 방식‘입니다.
인간은 자아를 가지고 있기에, 모든 존재보다 탁월하며, 동시에 신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다는 구도승의 신념은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강렬한 믿음 중 하나이며, 하나의 이기적 욕망인 까닭에 카잔차스키는 이중의 감정을 얻었다고 한다.
| 새로운 헌신의 길, 의사 이일선
여러분이 내가 좋아하는 어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이왕이면 상대도 즐겁고, 나도 신나면 좋겠죠?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더 친밀해지면 좋겠죠? 어떻게 하면 그런 엄청난 일을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왜 지금 이일선 목사인가 : 글을 위한 작은 생각 나눔
산불은 단 한 번의 용서도 없습니다. 지난 2월 28일 풍양면 와룡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산림 37ha를 덮친 화마를 보더라도 찰나의 방심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최근 언론에 포스코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대한 기부금 출연과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발표를 앞두고 포스코가 선제적으로 "정부의 기부금 출연에 대한 공식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포스코의 뿌리는 대일청구권자금(일제 식민지 배상금)이니 당연히 포스코가 앞장서야 하는 일이다.
빛의 화가 카르바지오의 그림입니다. 빛의 화가 하면 렘브란트가 떠오르는데요. 카르바지오 또한 빛을 이용해서 '극적인 현장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만약 직장에서 또는 개인의 삶에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면 ‘사회적 증거의 법칙’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야 이 자식아.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하니까 너도 이렇게 해!”라고 무례하게 소통하면 망합니다. ‘다른 많은 분들과 함께 이것에 동참해 주십시오.’라는 식으로 정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느낌으로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국가권력은 의견 문제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누군가 다른 의견, 다른 세계관을 갖는다고 해서 거품을 물고 미쳐 날뛰는 일이 왜 필요한가.
해방 후 3년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역사교사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근대적 공화국을 지향했던 3.1운동을 기점으로 분출된 다양한 계층의 욕구들과 다원적인 사상의 전개가 해방이라는 새롭게 열린 공간 속에서 공통의 경험으로 응집해가는 역사적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역사교사는 매우 어려운 지적 축적을 해야만 한다.
여러분을 슈퍼 주인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엄청나게 더운 여름에 한 아이가 슈퍼에 헐레벌떡 뛰어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저씨(아줌마) 시원한 콜라 주세요!” 마침 슈퍼에는 콜라가 다 떨어져서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이에게 뭐라고 말할 건가요?
[전쟁과 평화 – 우리는 현재를 어떻게 응시해야 하며, 어떤 교육을 고민해야 하는 것일까?]
이 그림은 두명의 코미디언이란 작품인데요, 에드워드 호퍼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현대인의 고독과 쓸쓸한 시대의 초상을 즐겨 그린 호퍼의 마지막 작품은 그간의 작품과 달리 따듯한 정이 느껴집니다.
연재 글은 두서와 체계 없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단상[예술, 정치, 교육, 사회]을 통해 한 개인이 느끼는 병증과 고립감을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것은 일찍이 이성복 시인이 이야기 했던 아무도 아파하지 않는 병든 세상에 대한 통증의 호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겨울, 군대 훈련병일 때 화생방 훈련을 했습니다. 조교가 모두 방독면을 꺼내서 얼굴에 쓰고, 정화통에 손바닥을 밀착시켜서 숨을 쉬어보라고 했습니다.